충남금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원세) 참벗사업단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속에서 버섯 수확이 한참이다.

한 때 사업실패로 절망에 빠져있던 김만식씨는 이마에 땀방울을 훔쳐가며 바쁜 손놀림을 반복한다. 덥지 않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다시 꿈을 꿀 수 있어 너무도 즐겁다”고 얘기한다.

 참벗사업단은 2016년 10월경 표고버섯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활기업으로 창업하기 위해 금산군청의 지원을 받아 버섯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기술, 경험, 시설 등 많은 시행착오로 실의에 빠져 포기할까도 생각했으나, 주변의 격려와 지지 속에 차츰 희망을 갖게 되었다.

 2018년 8월까지 참벗 사업단은 표고버섯을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지역 내 식당과 주민들에게 질 좋고 맛 좋은 표고버섯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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