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80시간 역량강화 집중교육 연수

지난 3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 강의실에서 ‘2018년도 청년TLO육성사업 역량강화 연수’집중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연수생들이 성공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2018년도 청년TLO 육성사업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학과에서 보유한 기술 또는 노하우를 희망하는 기업체에 이전해 사업화 및 창업촉진과 취업 연계를 목표로 마련됐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집중교육에서는 ▲지식재산권의 개요와 획득절차 ▲특허분쟁 사례와 특허전쟁속에서 살아남는 법 ▲기술거래의 정의, 프로세스, 관련법령, 업계현황 ▲기술분석 기술요약서 작성사례 ▲비지니스 모델의 이해, 수립전략, 작성사례 ▲기술가치 평가 기법과 평가 사례 ▲글로벌 기술수출의 이해와 전략, 사례 ▲수익성 지표산출, 현금흐름표 작성 ▲시장성 분석의 개요와 체크리스트 ▲정부지원사업의 체계와 이해 ▲취업전략 수립 ▲아이디어 창출과 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창업프로그램 ▲취업 프로그램과 기업매칭 ▲기업체 면접 및 취업 연계 등 총 80시간을 이수하며 49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또, 49명의 미취업 연수생들은 학과 연구실의 R&D에 참여하고 관련 기업체에 파견을 통해 취,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TLO역량강화에 집중적으로 매진하게 된다.

지난 2일 오후2시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 208호 강의실에서 진행된 ‘청년TLO집중교육과정’에서 박양수 솔투로 대표는 “사장되어 있는 우수기술을 확산 시킬 수 있도록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과, 대학내 산학협력단의 활용과 제조업체에서의 직접 활용 등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능력 발휘가 필요한 ‘기술사업화의 확산’ 중요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 개발, 사업화, 산업화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100%의 성공은 없다. 다만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전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화학공학과 졸업자 A씨는 “교외에서 유사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교육받던 중 우연히 대학 홈페이지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짜여진 교육과정과 단계별 연수를 통해 좋은 결과가 얻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학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장은 “청년TLO 연수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눈높이에 맞도록 연수과정의 운영과 단계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전문성 제고해 나가면서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년 청년TLO 육성사업’에 올해 이공계 미취업 졸업자 90명을 목표로 기술마케팅 전략, 기술분석(STP, 4P, SWOT), 기술패키징을 통한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등 TLO기본 역량교육을 진행하고, 실험실 연구자 지원 및 실험실 보유기술의 사업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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