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조승래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

5일 오후 대전 서구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조승래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5일 오후 대전 서구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조승래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5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단독입후보한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을 시당위원장으로 추인했다.

조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높은 책임감’을 강조하며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가기 위해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것들을 모두 버리고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골목골목 민주당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확고한 믿음과 신뢰를 시민들로부터 얻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구의회 파행사태를 언급하며 “우리에게 부여된 높은 기대 실현을 위해선 단결해야 된다”라며 “오만과 분열 독선 등으로 인해 그 신뢰가 버림받을까 두렵다”고 밝혀 향후 해당행위에 대해 엄격한 징계를 예고했다.

조 위원장은 수락연설 서두에 “지난 4년간 민주당 위원장으로 총선, 대선, 지선까지 대전시당 승리의 DNA를 심어준 박범계 위원장께 감사하다”고 밝히며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경선을 치르는 곳도 있었는데 우리는(대전시당은) 경선 없이 합의추대에 의해 소임을 맡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출된 조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으로, 오는 2020년 치러질 21대 총선까지 지역 민주당원들을 이끌게 된다.

힌편 이날 대회에는 추미애 당대표, 박범계‧박병석‧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 송행수‧박종래 지역위원장, 노웅래 선관위원장, 김정우 비서실장, 김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시당위원장 선출 후,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 최고위원 후보(기호순)들의 합동연설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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