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가 뉴스데스크 진행자를 교체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대전MBC가 뉴스데스크 진행자를 교체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사진은 뉴스데스크 진행자. 왼쪽부터 조형찬 기자와 유지은 아나운서.

대전MBC의 뉴스가 지역분권 시대를 맞아  지역 시청자 지향형 뉴스로 거듭난다. 

대전MBC는 6일부터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에 코-앵커 시스템을 도입하고 심층·탐사보도를 통한 지역 의제 설정 기능과 디지털 뉴스를 통한 시청자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간 종합뉴스인 <대전MBC 뉴스데스크>는 조형찬 기자와 유지은 아나운서 등 30~40대의 베테랑 뉴스 진행자로 새롭게 진영을 갖추고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이슈를 심층적이고 분석적으로 전달하는 종합뉴스에 집중한다.

또 <대전MBC 뉴스투데이>는 새내기 아나운서인 남유식 아나운서와 조민경 아나운서가 공동 앵커를 맡아 생활 정보성 뉴스(리빙톡톡, 투데이 핫무비)를 강화하고 지역 시청자들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뉴스 포맷 개발을 통해 대전, 세종, 충남의 아침을 여는 종합뉴스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대전MBC는 앵커가 단순한 뉴스의 전달자에 그쳤던 뉴스룸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기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낱낱이 해결해 주는 시청자 지향형 맞춤뉴스를 선보이고 SNS, 카드뉴스 등 뉴스 플랫폼의 다양화를 통해 시청자들이 지역 뉴스를 보다 편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뉴스 시스템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

대전MBC는 관계자는 “과거 ‘법조비리 보도’와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보도’ 등 굵직굵직한 특종을 건져온 MBC 뉴스의 DNA를 깨우고 창사 54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시청자와 함께하는 뉴스로 새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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