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취지의 식사자리가 의혹으로 번져"

자동차 밋숀을 생산하는 P사 정문 모습
자동차 밋숀을 생산하는 P사 정문 모습

서산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그룹의 자동차 변속기를 생산하는 협력사가 수년전부터 돈 거래를 통해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내사도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 및 경찰 관계자는 “돈을 받고 취직을 시켜주고 있다는 등등의 말이 돌았던 게 사실이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최근 일부 협력업체에 취직을 한 사람들이 경비대장을 지낸 사람에게 고맙다는 취지로 식사 한 것을 두고 말이 보태져 헛소문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P사 퇴사자의 경우 직원 채용 관련, 퇴사를 당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소문은 당시 회사의 직원숙소로 임대를 해 쓰던 P사의 D아파트가 경매에 들어갔으나 2009년 업무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입히게 된데 책임을 지고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취업비리가 성행하고 있는 것처럼 그동안 떠돌았던 소문이 소문으로 끝나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하도급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협력업체들은 생산라인에 결원이 생기게 될 경우 급하게 충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이를 잘 못 알고 취업비리가 성행하고 있는 것처럼 소문이 난 것 같다.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충원은 채용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채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관계자는 “회사 규정에 따라 투명한 인사원칙은 철저히 지켜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현대기아차그룹 서산계열사인 P사 및 D사, W사 등은 하도급 업체 생산라인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일자리의 기회제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P사는 전업주부인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까지 확대해 줌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그룹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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