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3일 중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 주재로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가졌다.

예산지역은 폭염경보가 17일째 발효 중인 상태이며 앞으로도 중순까지는 폭염이 약화되지 않고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황선봉 군수, 이상용 부군수를 비롯한 국장, 관련 부서장들은 앞으로의 기상전망, 피해상황 등 폭염상황을 공유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폭염대책에 대해 교차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토의를 이어갔다.

예산군은 그동안 폭염대책특별교부세와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냉방비용(1800만 원) 및 폭염대비 보호물품지원(2900만 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고온스트레스제(4400만 원)은 예비비를 활용해 지원했다. 또 관내 379개 경로당에는 10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했으며, 8월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전화를 통한 보호활동, 얼음물 나눔행사,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한 휴식시간제 이행, 공사장 안전교육도 추진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냉방비 지원, 축산농가 고온스트레스예방제 등 지원, 트럭 물탱크를 활용한 살수, 자율방재단 활동, 취약계층 대상 폭염보호물품을 지원 등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각 부서에서는 추진되는 사항을 공유해 폭염 대처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군민들에게 무더위쉼터 활용, 폭염 안전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를 적극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쉼터 322곳은 예산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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