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충남 논산 일부에서만 서식, 부여군서 새로이 발견
서식실태 및 위협요인 파악하여 체계적인 보호관리 추진

금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염풍뎅이 서식지를 발견하고 서식실태 및 위협 요인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수염풍뎅이는 충남 부여군 금강 제외지에서 발견됐으며, 개체수는 약 50개체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염풍뎅이는 경작지 주변의 풀밭에 서식하며, 갈대 등의 하천변 식물이 퇴적한 곳에 유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천개발로 인해 수염풍뎅이가 2000년 이후 충남 논산 일부에서만 발견될 정도로 급속히 사라져 가는 개체여서 이번 서식지 발견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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