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회관 앞 회전교차로 홍주천년기념탑 내 설치
오는 10월 매설, 2117년 개봉

홍성군은 홍성의 옛 지명 홍주(洪州)이름사용 천년의 해를 맞아 ‘홍주천년 타임캡슐’의 수장품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천년 타임캡슐은 높이 1.0m, 폭 0.5m 규격에 스테인레스 소재로 제작되며, 현재 홍성의 역사, 문화와 주민들의 이야기, 소망 등을 담아 미래의 홍성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홍주문화회관 앞 회전교차로 홍주천년기념탑 하단 바닥에 100년간 매설, 2117년에 개봉된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기관에서 보관중인 행정자료 및 군민, 출향인 등 주민들의 기증품을 신청 받아 소형인 경우 실물로, 대형이거나 방대한 자료는 전산화 작업을 거쳐 캡슐에 함께 수장할 계획이다.

타임캡슐이 매설되는 홍주천년기념탑은 군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기념탑 상부는 홍성군 지도를 꽃으로 표현하고 하부는 천년의 시간을 모래시계로, 바닥은 홍주천년 엠블럼을 화강석으로 장식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기념탑의 전체적인 소재는 녹이 잘 슬지 않고 회전교차로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한 무광처리 스테인레스 소재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순에 천년타임캡슐 매설과 홍주천년기념탑 준공식을 연계·개최해 홍주이름사용 천년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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