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중위주택의 매매가격이 3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도 2억 9000여만 원에 근접했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8960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중위주택의 매매가격은 2억 9174만 3000원으로 3억 원에 육박했다.

세종의 주택 전세 평균가격은 1억 3073만 7000원을 기록했다.

대전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2억 2339만 7000원이었고, 충남은 1억 3694만 9000원이었다.

한편 지난달 세종의 주택 매매 가격이 지난달보다(6월 11일 대비 7월 9일 기준) 0.29% 상승했다.

대전 집값은 7월 0.02% 오르면서 6월 –0.01%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충남은 지난달과 같은 내림폭(-0.17)을 보였다.

감정원은 세종의 경우 입지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대전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으나 충남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7월 세종 전셋값은 1.38% 하락하며 넉 달 연속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커졌다.

대전(-0.18%→-0.02%)과 충남(-0.37%→-0.32%) 모두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역경기 침체 또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