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지역브랜드 특화 콘텐츠 제빵체험형 뮤지컬 ‘베이킹’이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공연된다.
뮤지컬 ‘베이킹’은 대전의 대표 브랜드 성심당의 빵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대덕대 연극영상과 허회진 교수가 직접 연출해 재학생 일부도 배우로 출연했으며 빵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관객은 직접 제빵 체험을 하고 그 빵이 구워지는 시간 동안 제빵 도구를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을 관람하게 되는데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제빵 체험을 통해 훨씬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 공연의 또 다른 재미는 제빵체험이 공연의 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빵체험실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연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연출을 맡은 대덕대 허회진 교수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브랜드인 성심당과 함께 하는 뮤지컬을 만들게 되어 자랑스럽고, 그런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제빵체험형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재학 중인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의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덕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 ‘아신아트컴퍼니’는 대덕대학교의 가족협약회사로서 산학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대덕대학교 연극영상과는 물론 뷰티과 등 관련 예술학부 졸업생들의 취업과도 연계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8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아신아트컴퍼니와 대전중구문화원이 공동주최해 8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