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 2022년 대입제도 개편안, 정부정책과 배치 주장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찬성’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정시전형 확대를 주장하는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부담완화를 위해 수능위주의 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정시전형 확대를 주장하는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부담완화를 위해 수능위주의 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정시전형 확대를 주장하는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부담완화를 위해 수능위주의 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수능위주의 전형은 소수 특권층을 위한 불공정한 전형이며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과목선택권 확대, 학생참여 중심 수업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참학력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수업, 토론수업, 팀티칭 등 다양한 수업방법과 과정 평가를 강조하여 온 김지철 교육감의 교육철학과도 배치된다.

그는 “수능위주의 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한다면 학교수업이 학생중심으로 다양화되고 학교교육만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어 공교육 정상화뿐만 아니라 사교육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부전형은 학교수업의 학생중심 다양화와 여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크다”며 학생부전형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가 현재 개인이나 단체의 입장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살리고, 학생이 행복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가 개편될 수 있도록 숙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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