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28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8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1.2로 전달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우려가 중첩돼 부정적 경기전망이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8월 제조업 업황전망은 79.1로 전월대비 6.1포인트 떨어졌으며, 비제조업은 83.3으로 6.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7월 대비 13.3포인트 하락한 70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업은 5.4포인트 하락한 85로 조사됐다.

지역 중소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7.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내수부진(40.6%)’,  ‘인력확보난(34.6%)’,  ‘업체간 과당경쟁(25.2%)’,  ‘원자재 가격상승(22.6%)’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5월(72.8%)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72.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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