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22년까지  운동장, 테니스장,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시민운동장을 건립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6일 시는 30만인구의 체육시설에 대한 욕구를 해소키위해 조치원 신흥리 380번지 일원 10만900㎡부지에 공원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은 400m 정규 트랙과 관람석 1500명 규모의 육상경기장, 보조 경기장, 관리동,테니스장 (6면), 족구장(4면), 휴게 공간 및 주차장(600면) 등을 갖추게 된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면 정규 규격의 육상경기장이 없어 인근 공주 시민운동장을 이용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 규모의 육상경기 대회 개최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운동장 건설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진 조치원체육공원 축구장에 테니스장 8면을 배치함으로써 체육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전국ㆍ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운동장은 기본설계부터 전문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22명)을 구성(2월)해 여러차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끝에 육상경기장 천연잔디 설치, 시설 재배치 등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