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자, 대출이자 입주 시점에 전액 부담하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25일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에 들어서는 ‘트리풀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대전 갑천친수구역 4개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공급한 3블록 ‘트리풀시티는 분양계약자가 중도금 1~6회 이자를 후불제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

대전도시공사가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 는 계약체결을 하려면 별도 확장비 790만∼850여만 원, 중도금 금융대출시 1~6회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납부방식이다.

도시공사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적용에 따른 금융대출을 원하는 경우 수분양자가 공급계약 체결 후 지정된 중도금 대출협약 은행과 중도금대출 계약을 별도로 체결해야 한다고 입주자모집공고문에 공고했다.

중도금 이자후불제 아파트의 경우 분양권 매수자들이 입주 시점에 고스란히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많게는 수 천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시스템에어컨(천장형) 설치시 평형별로 450만∼80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고, 알파룸 평면타입 옵션(97㎡해당) 설치시에도 322만∼19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트리풀시티’  각 평형별 총분양가를 보면 84㎡A타입 5층 이상이 3억 7829만 8000원, 84㎡B타입 5층 이상이 3억 7550만 1000원, 84㎡C타입 5층이상이 3억 8206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

97㎡A타입은  5층 이상이 4억 4312만 4000원, 97㎡B타입 5층 이상이 4억 4656만 7000원, 97㎡C타입이 4억 4480만 6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97㎡형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99원~1144만 3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도금 이자후불제는 최종 입주자가 대출 기간의 이자를 모두 부담해야 한다”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대출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분양권을 사려는 수요자는 중도금 이자후불제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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