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속 입장에만 최소 4시간 이상 대기

“4시간을 기다려 간신히 견본주택에 들어왔습니다.”

25일 대전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오픈에 35도가 넘는 폭염에도 새벽부터 방문객이 몰려 긴 줄이 형성됐으며,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이날 하루 동안 엄청난 청약관련 문의전화가 쇄도해 상담전화번호로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는게 다반사였다.

유성에서 도안동 방향은 물론 가수원동에서 도안동 방향 모두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주변에서 정체가 계속돼 유성에서 도안신도시 16블록 ‘수목토’ 아파트 단지까지 최소 1시간 이상의 운행시간이 걸렸다.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주차장은 물론 인근 도안 15블록 ‘현대아이파크’,  16블록 ‘수목토’ 아파트단지까지 모델하우스 방문객 주차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모델하우스에 도착해도 붐비는 인파 속에 모델하우스 입장까지는 최소 4시간이상 소요됐다.

한 방문객은  “아침 8시에 도착해 오전 11시 30분에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첫 입장객은  오전 6시부터 대기했다.

폭염 속에 대전도시공사 측에서 야외 대기 천막을 준비했지만 대기 행렬 인파는 천막수용인원 5배를 넘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1000명 만 입장가능하도록 보안요원이 통제를 엄격히 해 폭염에 지친 방문객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트리풀시티는 청약에 당첨되면 엄청남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때문에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트뉴스는 25일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 ‘트리폴시티’ 모델하우스 오픈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디트뉴스는 드론운용이 가능한 초경량무인항공장치 사업자로 관계기관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