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3명 중 1명 사망...세종시 푝염 T/F팀 운영
세종지역에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온열환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4시 21분쯤 세종시에서 보도블럭 작업을 하던 A씨(39)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동료가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 오후 3시 55분께 숨졌다.
또 19일과 지난달 5일에는 야외에서 석재 붙이는 작업을 하던 장모씨 등이 탈진증세를 보여 119구급대로 병원에 이송했다.
가축 피해도 잇달을 것으로 집계돼다.
전날까지 폭염으로 인해 3개 농가에서 닭 3500마리와 돼지 30마리 등 총 3530가 폐사했다.
피해액도 수억원에 달한다.
폭염 피해는 지난 13일 폭염 경보가 내려진 뒤 피해가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전날 이춘희 시장이 직적 브리핑을 통해 폭염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폭염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