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심었던 감자 3000kg수확해 사랑담아 이웃과 나눠

17일 정생동에 위치한 행복나눔농장에서 자원봉사자와 박용갑 청장이 이웃과 나눌 감자를 수확했다
17일 정생동에 위치한 행복나눔농장에서 자원봉사자와 박용갑 청장이 이웃과 나눌 감자를 수확했다.

대전 중구가 17일 정생동 행복나눔농장에서 이웃과 나눌 감자를 수확했다.

8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구슬땀을 흘리며 3000kg의 감자를 수확해 17개 동 주민센터로 감자를 전달했다. 감자는 장애인·홀몸노인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자 수확에 함께한 박용갑 청장은 “봉사자분들이 감자를 심고 가꿨던 그 소중한 시간과 땀방울이 있었기에 이 감자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될 수 있었다”며 봉사참여자를 격려했다.

행복나눔농장은 중구 정생동 2100여㎡면적의 유휴농지를 2015년부터 구가 무상 임차해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재배해 지역 이웃에 나누고 있으며, 연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장 운영을 함께해오고 있다.

한편, 행복나눔농장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18년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기초 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상금 100만원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표창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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