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실태조사 결과, 취업 고민 81.1%·전공 문제 60.4%,
대학 “조사 데이터 학생지원 반영”...다양한 지원책마련

 

충남도립대
충남도립대

충남도립대 신입생 10명중 4명이 장래희망으로 공무원을 선택했다.

17일 충남도립대 학생생활연구상담센터는 신입생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과 ‘진로 선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장래희망의 직업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6%가 ‘공무원’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설문조사에서 나타는 38.2%의 응답률보다 4.4%포인트 높은 수치로, 수년째 ‘공무원’이 학생들 장래희망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대학을 통해 가장 알고 싶은 사항은 ‘취업문제’(81.1%)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장학금’(7.2%)과 ‘학업관련 사항’(7.0%)의 수치는 저조했다.  

대학생활과 관련해서는 수업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60.4%로 높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원하는 학생이 28.5%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개인상담 요청 주제로는 ‘적성검사’가 25.4%로 가장 높았고 ‘성격검사’가 19.8%로 뒤를 잇는 등 전공과 개인성향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

허재영 총장은 “수업이 어렵다면 학생 눈높이로 수업 방식을 맞추는 방법을 고민하고 학생 취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지도 방향을 설정하고, 교수들의 교육역량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으며 설문에 응한 학생을 505명이었다. 충남도립대는 신입생들의 진학과정 및 진로선택, 대학생활 적응 등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신입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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