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탁구대회 17일 대전서 개막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남북단일팀’ 참가
17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남북단일팀이 출전한다.
대한탁구협회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한 조를 만들어 출전하기로 국제탁구연맹과 합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이 펼쳐지고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다.
이상수와 북측의 박신혁이 남자 복식에, 서효원과 북측 김송이가 여자 복식에 나서고, 혼합 복식에서는 장우진과 차효심, 유은총과 최일이 조를 이뤄 출전한다.
한편, 앞선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한 선수 16명은 16일 오전 한밭체육관에서 우리측 선수들과 함께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7년 만에 단일팀을 이룬 남북 탁구는 이번 대회에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