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경쟁 본격화, 박범계 당선 전망은?
민주당 당권경쟁 본격화, 박범계 당선 전망은?
  • 국회=류재민 기자
  • 승인 2018.07.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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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선두그룹 형성..김부겸‧이해찬 출마 최대 ‘변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박범계 의원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박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박범계 의원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박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를 각각 3명과 8명으로 줄이기로(컷 오프)했다. 이런 가운데 후보군들이 속속 출마선언을 하면서 8.25전당대회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재선의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지난 4일 가장 먼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해찬 의원(7선. 세종시)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두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컷오프 통과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경쟁 후보들이 친문(親 문재인)과 비문(非 문재인)구도를 형성하거나 친문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당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KSOI 여론조사, 김부겸> 박영선> 이해찬> 박범계 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결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11.6%, 박영선 의원 9.7%, 이해찬 의원 8.0%, 박범계 의원 5.4%를 기록했다.

이어 김진표 의원(4선. 경기 수원무) 3.7%, 최재성 의원(4선. 서울 송파을) 2.3%, 송영길 의원(5선. 인천 계양을) 1.6%, 김두관 의원(초선. 경기 김포갑) 1.5%, 전해철 의원(재선. 경기 안산상록갑) 1.5%, 이종걸 의원(5선. 경기 안양만안) 1.1%, 이인영 의원(3선. 서울 구로갑) 0.7%, 설훈 의원(4선. 경기 부천원미을) 0.5% 순으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층(모름/무응답)은 52.5%.

또 민주당 지지층(51.2%)에서 적합도는 박영선 의원 13.3%, 김부겸 장관 11.3%, 이해찬 의원 11.3%, 박범계 의원 7.2%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최재성 의원 3.0%, 김진표 의원 2.7%, 송영길 의원 1.9%, 전해철 의원 1.9%, 김두관 의원 1.5%, 이종걸 의원 1.0%, 이인영 의원 0.7%, 설훈 의원 0.6%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43.6%다.

김부겸-이해찬 불출마시 박영선 의원과 ‘양자구도’
오는 27일 컷오프 예비경선, 후보군 속속 출마 선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7월 정례조사 차기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결과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1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7월 정례조사 차기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결과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디트뉴스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부겸 장관이 내각에 남을 경우 이해찬-박영선-박범계 의원이 3강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트뉴스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부겸 장관이 내각에 남을 경우 이해찬-박영선-박범계 의원이 3강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김부겸 장관이 청와대 2기 내각 개편 포함 여부와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당권 경쟁의 최대 변수로 분석되고 있다. 만약 김 장관과 이 의원이 당대표에 나서지 않는다면 여론조사 수치로는 박영선 의원과 박범계 의원의 양자 구도로 압축된다.

앞서 <디트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부겸 장관이 21.5%의 지지를 기록했고, 이해찬 의원이 15.7%를 기록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이 12.7%, 박범계 의원은 7.8%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범계 의원은 경쟁 후보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選)수는 적지만 혁신의 돌풍을 앞세워 당의 변화를 강조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15일 불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 등 친문 계를 비롯해 김두관 장관과 이해찬 의원,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 지지층을 흡수할 경우 차기 당대표 선출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컷오프 통과 뒤 친문 단일화 또는 상대 지지층 흡수 ‘관건’

박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친문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완주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만약 어떠한 현실적 이유 때문에 단일화 필요성이 컷오프 단계에서 예측된다면 충분히 고민하고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이해찬 의원 출마와 관련해선 "제가 이해찬 의원을 언급하는 자체가 예의에 맞지 않다"며 "이해찬 의원은 지혜와 경륜이 있다. 그것을 당 대표 출마하는 사람으로서 경청하고 존중해야 한다.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서 제가 말씀드릴 것은 없다. 박범계의 길만 말씀드릴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진표 전 의원이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이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또 박영선 의원과 송영길 의원 등은 이번 주 중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권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0~21일 이틀 간 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27일 예비경선을 거친 뒤 내달 25일 서울 올림픽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최고위원 출마가 거론됐던 김종민 의원(초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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