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 전문인력으로 재취업 기회 열려

대전 서구는 13일 갈마도서관에서 수강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구연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식을 했다고 밝혔다.

‘동화구연 전문가 양성교육’은 만60~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동화구연을 위한 호흡법 ▲발성법 ▲손동작 기법 ▲등장인물과 상황별 구연 기법을 이수했다.

수료 후 어르신들은 ‘어린이 정서 지킴이 사업’에 연계 채용돼, 서구 지역 어린이집 곳곳에서 아이들의 정서를 보듬어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한 어르신은 “때론 무서운 호랑이가, 때론 어리석은 도깨비가 되는 등 매시간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 구연 기술을 배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