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당뇨, 항노화, 성기능 개선 등의 효능 입증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

금산읍 신대리 인삼포 현장을 방문한 문정우 금산군수가 인삼딸을 채취하고 있다.
금산읍 신대리 인삼포 현장을 방문한 문정우 금산군수가 인삼딸을 수확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농민군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당선된 문정우 금산군수가 인삼딸 수확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농업인들과 소통에 나섰다.

문 군수는 지난 12일 금산읍 신대리에 위치한 인삼포에서 붉게 물들 인삼딸 수확작업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금산에서는 인삼열매를 인삼딸이라 부른다. 인삼을 키워내야 하는 귀한 종자를 품고 있어 자식처럼 귀하고 소중하다는 뜻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래서 인삼자(人蔘子)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 열매가 산딸기를 닮았다고 해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그만큼 약효도 뛰어나 최근 언론에서 일본의 왕세자부부의 불임치료에 인삼열매로 만든 제품이 쓰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삼딸이 재조명을 받기고 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삼딸의 항당뇨, 성기능 개선, 항노화, 피부미용 등의 효능이 밝혀지며 신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써의 개발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인삼딸에 포함된 진세노사이드가 뿌리의 2배 이상 들어있다. 또 항당뇨 혈행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진세노사이드Re는 무려 2~6배 이상 많다. 이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낼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신(新)불로초로 불리우고 있다. 

인삼딸은 3년 이상에서 열리는데 처음에 녹색을 띠다가 7월에 들어서면 점차 빨갛게 물들어가며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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