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의 기적, 초미숙아 (사진: YTN '김선영의 뉴스나이트')
사랑이의 기적, 초미숙아 (사진: YTN '김선영의 뉴스나이트')

초미숙아 사랑이가 기적적으로 건강히 퇴원했다.

서울 한 병원은 12일 "사랑이가 신생아실에서 약 5개월간의 전문의료 검사와 치료 끝에 튼튼한 아기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사랑이는 302그램으로 태어나 세계 26대 초미숙아로 등록한 바 있다. 

태어날 당시 아이를 본 정의석 교수는 "일주일 챈 버티지 못할 것이다. 생존확률은 1%이다. 사랑이의 기적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부부에게 전했다.

그러나 사랑이는 대수술 한차례도 없이 건강히 퇴원했다. 사랑이의 부모는 "처음 의사 말의 고민을 했다. 하지만 사랑이가 기적적으로 자라 퇴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 사랑이가 받은 사랑만큼 앞으로 살면서 나눠줄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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