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여성농업인과 여성농협후견인 간 1대1 맞춤형 교육

지난 12일 세종교육원에서는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민여성농업인과 여성농업 후견인들의 농업교육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 12일 세종교육원에서는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민여성농업인과 여성농업 후견인들의 농업교육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2일 세종교육원에서 이민여성농업인과 여성농업 후견인들의 농업교육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250여명이 참여해 1대1 맞춤형 교육 및 간담회로 이뤄졌다.
 
우성철(세종교육원장) 강사는 여성농업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행복한 농촌생활’을, 문영주(공주대) 박사의 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기법 등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 농촌지역에서 경제적 자립과 후계여성농업인으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각 시군별 이민여성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워크숍에 참가한 서산시 부석면에 거주하는 결혼 10년차 여성농업인 이나윤(베트남) 씨는 “마늘 농사를 교육받으며 부농의 꿈을 키웠다”고 소감을 발표했으며, 태안군 원북면에 거주하는 이은정(베트남 )씨도 “후견인과 교육을 하며 생태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조금이라고 농약을 덜 사용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게 희망”이라며 건강 먹거리 생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농업종사를 희망하는 이민여성농업인과 전문여성농업인을 연계해 후계여성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촌에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해왔다.

조소행 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은 농촌경제의 구성원으로써 자리잡은지 오래됐다”며 “이들이 빠른 시일 내에 우리문화와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농협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지역 정착 단계에 따라 한글교육 및 기초농업기술에 대한 실습 위주의 수준별·품목별 개별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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