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로 충남대 등 교수 5명과 변호사 포함...임기 2년

교육부가 대덕대에 임시이사 6명을 파견했다.
교육부가 대덕대에 임시이사 6명을 파견했다.

교육부가 대덕대에 2차 임시이사 6명을 파견했다. 2016년 1차로 파견됐던 임시이사 4명은 임기가 만료됐다.

12일 대덕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를 거쳐 11일자로 임시이사 6명을 파견했다. 이번에 새롭게 파견된 임시이사는 충남대와 한밭대, 우송정보대 등 지역 소재 대학에서 근무 중인 교수들 5명과 함께 변호사 1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2010년 7월 10일까지 2년 동안 대덕대 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당초 7명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명이 줄었다.

2차 임시이사 6명 중에는 교육부 출신은 없으며 모두 대전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는 창성학원 측이 교육부에 업무 처리 등을 위해 가급적이면 지역대학에서 근무 중인 인사들을 임시이사로 파견해 달라는 건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덕대를 운영 중인 창성학원측은 임시이사가 파견됨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 소집을 교육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사장 선출 등을 위해서다. 창성학원측은 이사장이 선출되면 이사진 부재로 인해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현안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창성학원 한 관계자는 "사분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임시이사 파견이 지연됐지만 어제(11일) 2차 임시이사 6명이 파견됐다"면서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정상화될 때까지 법인 운영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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