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 부시장 시청 기자실 취임인사차 방문
“중앙정부 등 가교역할 많은 노력 하겠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11일 취임인사차 시청 기자실을 방문 “의회와 시민단체, 중앙정부 등 가교역할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11일 취임인사차 시청 기자실을 방문 “의회와 시민단체, 중앙정부 등 가교역할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대전시 첫 정무부시장인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11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인사차 시청 기자실을 방문 “의회와 시민단체, 중앙정부 등 가교역할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으로서 허 시장과 정치 노선 다르지 않다. 경쟁은 했지만 신뢰는 있었다”라며 “민선7기 허태정 호에 함께 탑승해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국회, 중앙정부 등 중앙과 관련된 지역현안들을 매끄럽게 푸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지난 민선6기 때 지역의 여러 사업에 대한 마찰 요인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선7기 시정을 잘 풀어나가는데 언론과 소통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허 시장도 생각을 함께했다. 앞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정무부시장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 행정관을 지냈으며 민선 6기 대전시 정무특보로도 활동했다.

특히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경선에서 허 시장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후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당시 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11일 박영순 정무부시장(우측)이 허태정 대전시장(좌측)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대전시 제공.
11일 박영순 정무부시장(우측)이 허태정 대전시장(좌측)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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