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유기농특구 살린 친환경 농업발전 모색

홍성군은 10일 친환경 농정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제9회 농정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홍성군은 10일 친환경 농정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제9회 농정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홍성군은 10일 장곡면 오누이 다목적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농업생명정책관(이하 국장)을 초청해 ‘홍성군 친환경 농정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9회 홍성농정발전포럼을 개최했다.

그간 홍성은 1958년 풀무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1993년에는 오리농법을 시작하는 등 민·관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지난 2014년에는 그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홍성만의 친환경 농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농업 정책 방향’, ‘홍성의 친환경 농업 정책 소개’라는 주제로 박수진 국장과 홍성군청 이병민 친환경농업팀장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후 장곡면에 위치한 젊은협업농장을 찾아 농촌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견학 시간을 가졌다.

김석환 군수는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국장이 홍성을 찾아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민선 7기에는 홍성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중장기 육성계획과 홍성형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국장이 이례적으로 홍성군이 주최한 포럼을 찾아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정책 발굴에 나선 것은 홍성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우뚝 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홍성의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략을 발굴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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