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의회 개원식 ‘집행부 견제와 감시’ 강조

제8대 대전시의회 개원식. 자료사진.
제8대 대전시의회 개원식 의원선서 모습. 자료사진.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시장 공백으로 인해 주춤했던 현안사업들, 경제지표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적극적 시정운영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9일 오전 열린 제8대 대전시의회 개원식에서 이처럼 밝히며 “시민의 공익과 행복추구를 위해 오로지 시민의 편에 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22명의 시의원과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등 시⋅교육청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선서를 시작으로 김종천 의장의 개원사, 대전시장과 교육감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집행부와 의회 다수당을 한 정당이 석권하면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보여주자, 시민의 눈으로 항상 집행부를 견제해 달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도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와 다각적으로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시민들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대전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의회는 전반기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박혜련, 남진근, 조성칠, 홍종원, 민태권 의원 △복지환경위원회는 이종호, 윤종명, 구본환, 손희역, 채계순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이광복, 권중순, 윤용대, 오광영, 김찬술, 우승호 의원 △교육위원회는 정기현, 김인식, 김소연, 문성원, 우애자 의원이 선임됐다. 상임위원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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