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수 충남연구원 원장이 5년여의 재임기간을 끝으로 9일 퇴임했다.

강 원장은 지난 2013년 8월 1일 충남연구원장에 취임한 이래 충남연구원의 위상을 충남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자 도민을 위한 지식과 지혜의 산실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형 연구, 고객과의 소통, 연구성과의 개방과 공유, 국책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해왔다.

특히 미래전략, 교통계획, 문화정책, 환경보건, 재난안전, 지방재정, 해양수산, 빅데이터, 중국연구 등 새로운 영역의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고, 마을만들기, 경제동향분석, 어촌특화, 공공투자관리 등 전담 센터 조직을 신설했다.

또 충남경제 2030 비전, 금강 비전, 충남의 미래 2040, 안전충남비전 2050, 충남에너지전환 2050 같은 충남 미래 청사진 연구, 중앙정부 역제안 과제 연구 등은 대표적 연구성과다.

그리고 연구 성과를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한 ‘충남리포트’, ‘충남인포그래픽’, ‘충남정책지도’ 등의 발간, 연구 결과물의 원문공개 및 검색 기능 강화는 타 연구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강 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충남연구원을 격려해준 충남도와 도의회, 15개 시․군, 그리고 지역 관계기관과 시민사회 덕분에 소임을 마칠 수 있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7기 충남도정을 위한 선도적인 연구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새로운 원장이 취임할 때까지 권영현 연구실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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