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건축물 수상작, 그 특별한 의미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에너지절약상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상을 받아 민간과 정부시상 2개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1997년부터 뛰어난 에너지효율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 효과를 높인 고효율 건축물과 에너지 제품을 선정, 시상하는 민간분야 최대 행사로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고 있다.

아산시 중앙도서관은 공공건축물 예산 대비 다양한 절감 요소를 적용해 전국 도서관 최초 패시브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됐으며 국가 에너지정책의 표준안 마련을 위한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패시브 분야의 열교차단재 적용, 최고등급 고기밀, 고단열 창호 시공, 내·외부 단열재 시공방법 개선으로 에너지 사용 최소화 계획과 외부 전동차양 등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위한 건축설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 사용현황을 프로그램으로 관리해 에너지 사용의 최적화를 이뤄 앞으로 건축될 전국 공공도서관의 표준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신주봉 공공시설과장은 “아산시 중앙도서관은 에너지 절감과 시민의 건축물 이용환경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 중인 우리시 공공건축물 건립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 중임을 외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2015년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온양6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센터가 건축물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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