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선량한 10대. 좌측부터 유근록,이현복 학생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선량한 10대. 좌측부터 유근록,이현복 학생

공주생명과학고에 재학 중인 이현복 학생과 유근록 학생의 선행활동이 이웃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교 1학년 이현복 학생은 매일 탄천에서 통학을 하며 이른 시간 버스를 타는 마을의 노인분들을 부축하고 휠체어를 들어서 올려주는 등 선행을 펼쳐 마을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같은 학년 유근록 학생은 지난 3일 태풍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공주산성시장 중앙약국 앞에 쓰러져 있는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호해줬다.  이를 지켜본 시장상인이 학교에 선행을 알려서 알게됐다.

조은영 교사는“두 학생을 불러 칭찬을 했더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칭찬 받으니 쑥스럽다고 했다"며 "공주생명과학고의 따뜻한 감성과 인성교육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