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앙부처와 가교역할 해줄 것” 기대

민선7기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정됐다.
민선7기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민선7기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대전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박 내정자는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하며 지역실정에 밝을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어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8기 시의회·시민사회단체와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내정자는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민선 6기 대전시 정무 특보로도 활동했다.

특히, 지난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허 시장과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후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당시 허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시는 신원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박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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