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보다 7.9% 증가… 연간 예산 1조6225억원
청년일자리 대응투자, 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 반영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추경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청년일자리, 지역간 균형발전 등에 고루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추경에 모두 1192억을 편성했다며 "청년일자리, 지역간 균형발전 등에 고루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국토 및 지역개발에 266억원을 증가는 등 모두 1192억을 편성했다. 시는 오는 16일 이 추경 예산안을 세종시의회 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추경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청년일자리, 지역간 균형발전 등에 고루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927억원(8.2%)이 증가한 1조 224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65억원(7.1%)이 늘어난 3978억원 등 모두 연간 예산 1조6225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안 편성 방향은 정부의 청년일자리사업에 대한 대응투자, 지역 간 균형발전, 시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기된 생활불편사업 등 현안 수요와 추가 교부된 국비사업, 조직개편에 따른 인건비 등을 반영했다.

세입예산안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지방교부세 244억원과 국고보조금 79억원을 정리하고 2017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 774억원 등 보전수입 842억원과 추가 세입이 예상되는 세외수입 26억원을 조정했다.

세출에 대한 분야별 예산안은 우선, 정부 일자리 추경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된 5개 사업에 21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농업벤처 창업가들이 교육, 기술연구 등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창업빌 조성에 9억원을 투입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아이템을 미리 시장공간에서 검증하는 ‘세종 청년창업 챌린지랩 운영’에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분야에 당초 예산 2862억원보다 83억원(2.9%)이 증가한 2945억원을 편성해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11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460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화재보험과 책임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추경에 모두 1192억을 편성했다며 "청년일자리, 지역간 균형발전 등에 고루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추경에 모두 1192억을 편성했다며 "청년일자리, 지역간 균형발전 등에 고루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송 및 교통 분야에서는 당초예산 743억원보다 164억원(22.0%)이 증가한 907억원을 편성했다. 10월 버스노선 확충에 따른 도시교통공사 차량 구입 및 운영비 51억원을 지원하고 도로구조물 유지보수에 14억원, 연동면 철도횡단박스 설치에 8억원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당초예산 3,331억원보다 266억원(8.0%)이 증가한 3,59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조치원 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에 24억원과 면 지역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4건에 15억원을 반영했다.

환경보호 분야는 당초예산 2,286억원보다 183억원(8.0%)이 증가한 2,469억원을 편성해 조치원 남리에 시행중인 비점오염저감시설(인공습지) 설치에 33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을 투입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사업에 17억원을 증액해 100대(승용차 80대, 초소형차 20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당초예산 647억원보다 42억원(6.6%)이 증가한 689억원을 편성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간다.공연예술연습장 조성 준비를 위해 4억4000만원을 편성했고 육군방공학교 테니스장 시설 개선에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민 여러분께 개방할 예정이다.

농림 분야는 당초예산 778억원보다 54억원(7.0%)이 증가한 832억원을 편성해 GAP농산물 장려금 지원을 1억3000만원 늘려 안전농산물인증벼(삼광벼) 재배를 장려하고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에 1억2000만원 편성했다.

산업 중소기업 분야는 당초예산 356억원보다 35억원(9.8%)이 증가한 391억원을 편성해 전의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2019년까지 10억원 투입)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0억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4억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에 5억5000만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이행을 위해 시청광장 시민개방시설 조성에 5억원,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을 적립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꼼꼼히 살펴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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