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현대한국화 초대전에 출품한 권경태 작가의 수묵담채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3주년 기념 ‘한국화로 만나는 부여세계유산 충청현대한국화 초대전’이 2일부터 13일까지 부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여군이 후원한 이번 초대전에는 한국화를 대표하는 조평휘 목원대 명예교수,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정황래, 박홍순, 권경태, 박능생 등 총 10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초대작가와 회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나성, 정림사지 뿐만 아니라 부여 10경을 직접 답사하고 현장에서 느낀 백제의 숨결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 작품들은 실경산수화의 차원을 넘어 작가의 내면세계가 반영된 진경산수화로 문화유산이 주는 감흥과 청취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에게 생생한 미적 감동을 전해준다.

충청현대한국화회 김기성 회장은 “백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 축이 돼 부여군민들과 부여를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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