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허 시장 취임 맞춰 정의당 대전시당 논평

정의당 대전시당이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월평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에 대한 시장 직속 공론화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전임 집행부의 사업이라고 고집스럽게 사업을 밀고나간다면 책임은 전임 시장에게 미룰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민선 7기 역시 성공한 시정이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의당은 2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시장과 22명 시의원께 축하 인사드린다. 새로운 시장과 새롭게 구성된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해주기를, 그래서 대전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이들은 “민선 6기 불통의 시정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현안 문제의 해결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임기 4년 안의 성과만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대전시의 토대를 만드는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정의당은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진 일을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사업을 멈추고 채워진 단추를 푸는 일”이라며 “정의당은 대전의 야당으로서 대전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대전시정을 살피는 역할을 책임있게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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