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4차산업혁명 선도가 민선7기 큰 과제
2일 취임식 대신 재난취약 지역 현장 점검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간략하게 취임선서를 하며 본격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취임식을 취소해 안타깝지만,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민선 7기가 시작됐다. 자치분권과 4차산업혁명이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두 가지가 구정의 일상적인 업무라기보다 국가적인 아젠다가 아닐까 생각하시겠지만, 공직자분들께서도 큰 틀에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잘하겠다는 말은 어렵지만, 끝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제13대 유성구청장으로 취임한 정 청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수해 상습지역인 전민동 배수펌프장과 교촌동 호남고속도로 횡단박스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을 찾은 정 청장은 “주민의 안전 뿐 아니라 농작물 등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