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칼군무'로 어려서부터 이름 날려...탄탄한 기본기
창의적인 안무와 칼군무로 심사위원과 관중 사로잡아

30일 서산 J&L팀이 제1회 디트뉴스 청소년댄스경연대회에서 충남도교육감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30일 서산 J&L팀이 제1회 디트뉴스 청소년댄스경연대회에서 충남도교육감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걸그룹과 안무가가 되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서산 칼군무'로 이름을 떨친 어린이들이 주축인 서산 J&L팀이 30일 제1회 디트뉴스 청소년댄스경연대회에서 충남도교육감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J&L팀은 서산 서동초 6학년 유서연·문예원, 서산 예천초 6학년 이윤아, 5학년 백유빈·김나경·박효원,서산 서남초 5학년 방예린·박수연, 서산동문초 5학년 백경서 등 9명으로 이뤄졌다.

이날은 아깝게 방예린양은 아프고 김나경양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져 7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스트릿 방송 장르에 출전한 이 팀은 이날 원어원의 '브메랑'과 힙합의 댄스곡 등 3가지 음원으로 대회에 참가해 칼군무와 창의적인 안무로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도자인 김은혜씨(J&L댄스학원장)는 우승비결에 대해 "안무 등을 너무 대중적이지도 않고 심오한 힙합도 아닌 중간정도의 비중으로 안무를 짠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비보잉요소도 있고 학생들이 어려서 이쁘게 봐 준것같다"고 밝혔다.    

이 팀은 이미 서산을 대표하는 유명한 댄스팀이다, 우승의 비결은 어려서부터 댄스를 맞춰 온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유서연양은 4살때부터 배웠고 김 지도자의 딸인 박경서양도 어려서부터 배운 영재다. 나머지 학생들도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몇년간 호흡을 맞춘 팀이다.
 
이 팀은 힙합 댄스와 비보잉요소를 가미한 댄스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고 스트릿댄스중 창작 힙합댄스를 주력으로 연습하고 있다.

우승 소감을 친구와 동생들을 대표해서 유서연양은 "이렇게 친구와 동생들과 함께 지낸것도 오래됐고 연습도 많이했는데 이렇게 대회에 나와 우승하니 너무 기쁘다"며 "앞로도 연습을 더 열심히해서 실력을 키워서 여러대회를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습시간은 길지 않다. 보통 취미로 다른 친구들과 1시간정도 연습하고 그 다름에는 힙합쪽의 락킹, 비보잉 등의 수업을 1시간정도 더 연습을 한다. 그 것도 한 명도 빠지지않는 열정을 보인다.

'연습하면서 힘든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서로 동선과 동작들이 맞지 않을 경우 더 많이 연습해야하게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럴때는 서로 겪려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7공주들은 장래의 꿈을 묻자 "아이돌 같은 걸그룹을 하고 싶어요. 안무가요"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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