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 주최 댄스경연대회에서 금상...악동 5인방의 당찬포부

'악동미녀들'이 디트뉴스가 주최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이광희 디트뉴스 사장으로 부터 금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 촬영 모습.
'악동미녀들'이 디트뉴스가 주최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이광희 디트뉴스 사장으로 부터 금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 촬영 모습.

<디트뉴스>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악동미녀들'은 초등학교 4~6학년 5인방으로 짜여졌다.

30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주)청암, 교육부,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후원해 전국에서 3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댄스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악동미녀 5인방은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상을 차지해 대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악동미녀들이 탄생한 것은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댄스를 배우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댄스가 좋아 모인게 어언 6년째가 되고 있다.

지금 멤버는 김소희(대양초 6), 김수정(대양초 6), 신유민(매봉초 6), 전여진(양지초 4), 김서율(중리초 4) 학생이 주인공이다. 악동처럼 보이는 강한 미녀들이라는 의미(악동미녀들)처럼 끼와 재능이 많은 아이들이 모여 만든 초등 댄스팀인 악동미녀들은 그들의 복장에서도 나타나듯 생기발랄하고 톡톡튀는 방송댄스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라타타에 맞춰 4분여의 공연동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압도적인 댄스 실력을 선보인 '악동미녀들'은 사실 그동안 많은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대전시학교스포츠클럽 청소년 생활체육댄스페스티벌에서 소그룹 최우수상과 초등저학년 1위를 시작으로 제13회 양촌곶감축제 청소년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과 2017년에도 전국 청소년댄스경연대회에서 유초등부 대상과 대덕구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동상 등을 휩쓸었으며 올해도 서구힐링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악동미녀들 5인방은 그동안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악동미녀들 5인방은 그동안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실 이날 대회에서 금상을 예상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동안 준비한 대로 열심히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했다. 시상식이 시작된 뒤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상식 가장 마지막 주인공으로 이름이 불리자 악동미녀들 5인방은 환호성을 터트리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크업이 다 지워질 정도로 감격의 눈물을 흠뻑 쏟으며 주최측을 향해 연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건넸다.

신유민 학생은 "금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열심히 하는 악동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전여진 학생은 "처음으로 금상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금상을 못 받을 줄 알고 조마조마했다는 김소희 학생은 "제 꿈이 아이돌인데 많이 응원해 달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으며, 김수정 학생과 김서율 학생도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 악동을 살리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악동미녀들 5인방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실력을 쌓아 미래에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는 꿈을꾸고 있다. 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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