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평생학습관서 초·중·고 33개 팀 경쟁
악동미녀들, J&L, 스와질라 ‘영예의 금상’

디트뉴스 주최 1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참가팀 공연 모습. 

<디트뉴스>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33개 팀이 평소 갈고 닦은 끼와 솜씨를 뽐낸 결과, 악동미녀들(초등), J&L(초등), 스와질라(고등) 등 3팀이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주)청암, 교육부,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후원한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참가 신청을 한 100여개 팀 중 사전 동영상 심사를 거쳐 3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경연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초등부 13개 팀이 참여한 1세션, 초·중등부 14개 팀이 참여한 2세션, 고등부 6개 팀이 참여한 3세션으로 진행됐다.

이광희 디트뉴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끼를 발산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됐다”며 “오늘 보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는 변정민 중부대 대중음악과 교수, 이정애 ‘이정애무용단’ 단장, 이광희 디트뉴스 사장이 맡았다. 심사는 무대매너와 작품성, 팀웍과 호응도를 기준으로 엄정하게 진행됐다. 

이광희 디트뉴스 사장이 금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사를 맡은 변정민 교수는 “참가팀의 출중한 실력을 보니 내년 2회 대회에는 기획사 신인개발팀을 섭외해 연습생 계약을 추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 같아서는 모두에게 상을 드리고 싶다. 정말 즐겁게 심사를 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이정애 단장은 “기본기가 잘돼 있는 팀도 있고, 끼는 있는데 기본기가 다소 부족한 팀도 있었다”며 “무대라는 공간을 잘 활용하기 위한 구도와 구성에도 신경 써 달라”고 조언했다. 

<디트뉴스>는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별한 만큼, 본 경연 참가팀들이 경쟁보다는 경연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때문에 시상 범위를 넓혀 20위 이내 참가팀들에게 고르게 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대전교육감상 악동미녀들(초등), 충남교육감상 J&L(초등), 세종교육감상 스와질라(고등) 등 3팀에게 돌아갔다.

이어 은상은 대전교육감상 가온(고등), 충남교육감상 큰바위 치어팜(초등), 세종교육감상 상상도 못한정체(고등) 등 3팀에게 수여됐으며 동상은 대전교육감상 쿠잉(초등), 충남교육감상 수에뇨(초등), 세종교육감상 디스커버(중등) 등 3팀이 수상했다.  

마지막 디트뉴스 사장상인 장려상은 시크스타(초등), 감성소녀(초등), 펀펀키즈(초등), 그린나래(중등), 정신파괴(고등) 등 5팀이 차지했고 버터플라이(초등), 블링스타(초등), 추파춥(초등), 밀키웨이(초등), 글로우(고등), 걸리쉬(초등) 등 6팀은 입선했다. 

부상으로는 금상 50만원, 은상 25만원, 동상 15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등부 팀인 그린나래는 충남 청양의 청남중학교 전교생 21명 중 여학생 12명 전원이 구성한 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청남중학교는 2020년 폐교를 앞두고 있어 참가 학생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참가팀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댄스경연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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