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8개월 공직생활 마감

홍석모 예산군 기획조정실장
홍석모 예산군 기획조정실장

홍석모 예산군 기획실장이 오는 29일 35년 8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예산군은 7월, 기획실장을 기획담당관으로 바꾸는 조직 개편이 예정돼 있어 홍 실장은 마지막 기획실장이 됐다.

홍 실장은 1982년 10월 청양군 목면에서부터 공직을 시작했으며 1983년 예산군으로 전입해 내무과, 기획실, 비서실장 등을 두루 거쳐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 의회전문위원, 대흥면장, 신양면장을 지냈다. 이후 의회사무과장, 문화체육과장, 경제통상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고 2015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2017년 1월부터 기획실장으로 복무했다.

홍 실장은 기획실장으로 재임하면서  ▲ 2017년~2018년 국도비 예산확보를 통한 일반회계 군부 1위 ▲ 2014년 지방채무 203억 원 전액 상환을 통한 채무 제로화 실현 ▲ 2017년도 청렴도평가 충남도 시군 1위 달성 ▲ 예산군정뉴스를 위한 영상미디어센터 개소 ▲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 50년 만에 청사 이전 ▲ 제1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성공 개최 등 군정의 주요사업들을 총괄 추진했다.

또 공직생활동안 공직자의 최고항목인 청렴한 성품에 대해서도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을 받아 모범공무원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임을 앞둔 홍 실장은 “ 공직생활을 돌이켜 보면, 황선봉 군수님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들과 정말 한 식구처럼 군정발전을 위해 후회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군의 위상이 발전해 가는 것을 보며 매우 뜻깊었다"며 “비록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공무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실력으로 군정이 더욱 비상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항상 뒤에서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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