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화재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세종 2-2생활권에서 신축 중인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충남지방경찰청 지원 인력을 포함한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전담반은 세종경찰서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인력을 지원 받아 편성, 사고 현장 인부 및 공사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원인 조사 및 감식은 현장의 유독가스와 열기 등에 의해 접근이 어려운 현장 상황을 감안해 28일 오전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방노동청이 합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망자 3명에 대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가연성 건축 자재가 지하에 많이 쌓여있었던 이유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화재원인 규명 및 관련 업체 과실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시공사인 부원건설 안전책임자와 현장소장 등 관계자 3명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3시간 동안 조사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