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6월 초부터 도서관 1층 로비에 문학자판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문학자판기는 단추를 누르면 장치에 내장돼 있던 시와 소설 등 900여 편의 문학작품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정해 일부분을 출력해주는 시스템이다. 긴 글과 짧은 글을 선택할 수 있다.
출력물은 카드 영수증 정도의 폭에 짧은 글은 200자 원고지 1매, 긴 글은 2매 내외 내용을 담고 있어 잠깐 동안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분량이다.
김덕수 도서관장은 "문학자판기 설치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책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