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준(왼쪽)·정해일 교수.
백무준(왼쪽)·정해일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백무준·정해일 외과교수가 지난 2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4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로슈 암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교수는 대한암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간암환자에서 PD-L1과 PD-L2 발현유무와 임상적 의의(Overexpression of PD-L1 and PD-L2 is associated with poor prognosis in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으로 학술상의 주인공이 됐다.

간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인 PD-L1과 PD-L2의 과발현이 간암환자의 생존율과 재발여부에 관련이 있는 독립적 인자임을 규명한 논문이다.

백무준 교수는 “간암 면역치료제 개발에도 영향을 준 선구적 연구로 평가됐다”며 “연구결과는 면역치료 대상 환자 결정과 예후 예측, 중요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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