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2일 정용기 의원실에 따르면, 효자지구사업은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했으나, 대전시와 LH공사간 주거동의 도로변 이격거리 규제 등의 문제로 추진에 난항을 겪던 중 정용기의원이 대전시와 LH간 중재에 나서 합의점을 끌어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3월 구역 지정된 이후,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장기 표류하던 효자지구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것으로 예측된다. 

LH공사에 따르면,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고시와 LH 내부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기 의원은 “효자지구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재통과해 사업추진에 더 이상의 장애가 없어진 만큼 LH공사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난 11년간 지역주민들의 인내와 고통에 보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