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16블록 ‘엘드수목토’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의 모델하우스.
대전 도안신도시 16블록 ‘엘드수목토’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의 모델하우스.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대전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의 모델하우스 오픈이 7월 중순으로 예정된 가운데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 사업계획승인 후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분양가를 최종 확정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분양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업계에서는 3.3㎡당 1150만 원선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내달 중순경 도안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762세대(국민주택(전용면적 85㎡이하) 1329세대, 민영주택(전용면적 85㎡초과) 433세대)를 공급한다.

도안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지만 분양가가 1100만 원 이하로는 책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이라 대전시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저렴한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20일 현재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의 분양가를 정확히 추산할 수는 없지만 2017년 봄에서 같은해 가을로, 해를 넘겨 2018년 초에서 2018년 7월로 분양시점이 늦어진 만큼 업계에서는 1150만 원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초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88만 원이었다.

매년 3월과 9월에 재조정되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도 한몫한다.

분양가 인상 요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건설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요 건자재값(철근, 레미콘, 고강도 콘크리트파일, 동관 등) 인상분을 수시 반영하는 동시에 물가 상승분과 노무비 인상분이 분양가에 추가 반영된다.

특히 대전도시공사 측에서 "주변 시세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를 추산할 수 있다.

지근거리에 있는 도안 19블록 ‘양우내안애 레이크힐’의 아파트 111㎡형(34평)의 매매가가 4억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안 호수공원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초부터 시장에 나돌았으나 여러 사정으로 올해 7월에 분양하는 만큼 인근 아파트 단지 가격과의 단순 비교는 무리이지만 주변시세를 고려하면 평당 1150만원 선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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