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초등학교는 갈등 없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6월 셋째 주 동안 교내에서‘평화교실 사진전’을 개최했다.

각 학급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고 화합하는 모습을 담은 여러 사진을 찍고, 이를 편집하고 미니배너로 제작해 복도에 전시했다.

학생들은 복도에 전시된 사진을 보며 ‘평화교실’이란 주제에 맞는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평화교실 사진전’은 22일까지 학생투표를 통해 우수사진을 선정하고, 선정된 학급에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평화교실 사진전’에 참가한 박 모 군은 “학급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배너로 만들어 전시해 마음이 뿌듯했으며, 내 옆에 있는 친구들과 더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무룡 합덕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어울리는‘통일’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는 뜻 깊은 주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