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당선인 준비위원회가 출범돼 오는 30일까지 업무인수 작업에 들어간다.

위원회 명칭은 새로운 부여를 만들 박정현 부여군수 당선인의 염원을 담아 '새로운 부여 준비위원회'로 정했다.

박정현 당선인은 최근 인수위에 참여할 위원 15명을 선정, 19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촉식에서는 준비위원회 기획위원장 최문락 前 부여 부군수, 부위원장 김민수 前 부여군의원을 각 각 위촉했다.

준비위는 행정자치, 문화관광, 복지환경, 농업경제, 건설안전 등 5개 분과로 꾸려졌다.

박 당선인은 "보수의 아성이라 불리던 부여에서 위대한 역사를 쓸 수 있는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수용해 민선 7기에 맞는 새로운 가치와 정책을 창출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타성에 안주하거나 냉철한 검토 없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행정은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새로운 부여 준비위원회에서 그간의 제도적 틀을 깨고 참신한 정책대안과 군정방향을 결정하는 임무를 충실히 해 달라"고 준비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군수나 군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밝힌 그는 "군민 모두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분야별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감시기능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 당선인은 "쇠락의 끝에서 부여가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