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 나기 어려운 더위가 지속되는 요즘, 연신 찬 음료와 찬 음식만 찾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무거워지고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문득 소중한 사람과의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이럴 땐 소박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일본식 가정식이 제격이다.

아기자기한 일본 가정식 전문점 ‘멘쯔’는 광화문 맛집에 이어 대학로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혜화역 1번 출구 가까이 위치해 있어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멘쯔는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의 화이트풍 인테리어로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게 한다.

대표 메뉴는 불판에 구워진 재료와 소스가 밴 고기를 야채와 함께 날계란에 찍어 먹는 스키야키다. 철판에 소기름을 바르고 어느 정도 익힌 뒤 간장을 부은 다음 소고기를 펴서 굽다가 적당히 익은 고기에 소스를 고기 위에만 살짝 부어야 짜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파, 표고버서, 실곤약, 두부, 야채 등을 넣고 뚜껑을 닫아 3분간 익힌 후 날계란에 익은 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으면 멘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명란크림우동, 수제함박스테이크, 규동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취향에 맞게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대다수의 메뉴가 1만원을 넘지 않는 합리적 가격 또한 멘쯔가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다. 때문에 데이트는 물론 친구들과의 모임, 가족 모임 등을 하더라도 모두가 만족할 만하다.

멘쯔 관계자는 “멘쯔는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담은 따뜻한 밥그릇’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더운 여름 날, 찬 음료에 지쳤다면 멘쯔에 들러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정성이 담긴 따뜻한 가정식 한 상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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