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웨덴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가 오늘(18일) 열리는 가운데 스웨덴 팀이 한국 팀의 훈련을 염탐한 사실이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스웨덴 팀이 한국 팀의 훈련장 근처에 있는 독일 부부의 건물을 빌려 한국 팀의 비공개 훈련을 몰래 염탐하고 촬영해간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스웨덴 팀은 고성능 망원경부터 비디오 카메라까지 동원해 한국 팀의 비공개 훈련을 관찰해갔다고.

이후 스웨덴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분석관이 비공개인지 모르고 본 것"이라며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한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한국 대표 팀 감독 신태용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라는 입장이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 팀 못지않게 평가전 내내 역정보를 흘리고 선수들의 등번호를 바꾸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가 오늘(18일) 밤 9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