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해 ‘함께 즐기고 화합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제29회 대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대전지역 장애인들과 보호자 그리고 비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휠체어농구를 마지막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5일 개회식과 어울림체육한마당축제는 4000여명이 참가해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행사로 진행됐으며, 떡메치기와 솜사탕 만들기, 팝콘 튀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15종목의 생활체육경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선수 1,300여명이 참가해 구별동호인대항전을 겨루었다. 15개 종목에서는 40여명의 신인선수들을 발굴해 향후 전문체육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는 체육을 통해 함께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우리 모두의 체육축제였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1등 도시 대전의 주춧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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